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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ngs (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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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명한 오후
종이비행기 같은 마음
우리는 저녁보다 느리게
우리는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니지만
아무 사이 아닌 우리에게
네가 지나간 자리엔 늘 노래가 남아서
네 이름은 입안에서만 맴돌고
너를 보면 계절이 먼저 바뀌어
그날의 우리는 조금 푸른 쪽이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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